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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0호 인재' 민변 前부회장 김남근 변호사 

 

김태욱 월간중앙 기자
"서민을 위한 입법 활동에 큰 역량 발휘 기대"
"경제 민주화, 민생 경제개혁 대표 선수" 다짐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0호 김남근 변호사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활동한 김남근 변호사를 ‘10호 인재’로 영입했다. 김 변호사는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민변 부회장 등을 지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김 변호사가) 서민을 위한 입법 활동에 큰 역량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 변호사를 소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 대통령 직선제 개헌 운동에 참여하다 남영동 옛 대공분실에서 고초를 겪기도 했다. 이 밖에도 김 변호사는 야간집회 헌법불합치, 일부위헌 결정을 받아내는 데 앞장서며 야간집회·시위의 합법화에 기여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윤석열 정부는 철 지난 낙수효과 이론만을 답습하고 대기업 친화 정책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대로면 대한민국의 대·중소기업 간 불평등·불공정한 경제구조는 더 확대되고, 신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국민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민생 파탄을 저지할 경제 민주화와 민생 경제개혁의 대표선수가 되겠다"며 "지난 25년간 경제적 약자를 대변하며 개혁 운동의 일선에서 시민사회와 함께한 내가 민생 개혁 정치연합의 가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변호사는 국회 입성 시 ‘이루고 싶은 입법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플랫폼 입점 업체들이 거래조건 개선을 위한 플랫폼과의 단체협상권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런 게 입법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욱 월간중앙 기자 kim.tae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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