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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제보’ 남평오 “제1야당 쇄신해야” 

 

최은석 월간중앙 기자
17일, 총선 서울 강서갑 예비후보로 등록
“양당 체제 대립 대신 새 정치 제시할 것”


▎‘이낙연 신당’인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17일 서울 강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강서구갑 예비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언론에 최초 제보한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17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강서갑 출마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남평오 예비후보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창당한 '새로운미래'에 최근 합류했다.

남 예비후보는 이날 “정의를 위한 투쟁, 책임 있는 정치를 기반으로 강서주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풍부한 국정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강서의 변화를 일으킬 유일한 이”라고 자임했다. 이어 “강서는 공동체 정신이 남아있는 곳”이라며 “이러한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 불평등과 기후위기 등의 문제를 강서에서부터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일반적 수준의 도덕성도 갖추지 못한 윤석열 정부는 물론 사법리스크에 갇혀버린 이재명 대표의 사당이 돼 정권 견제 기능을 상실한 제1야당의 쇄신과 재건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을 통해 양당의 극한 대립 속 정치 공황을 끝내고 국민에게 새로운 정치를 제시하겠다”며 “정치에 질려버린 국민의 관심을 다시 정치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예비후보는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전남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고(故)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강릉영동대 총장 직무대행을 거쳐 문재인 정부 때 이낙연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을 맡은 바 있다. 현재 생활ESG 강서행동본부 ESG국가경영원장, 서울특별시 지제창애인협회 강서구지회 후원회장, 강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위원장,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최은석 월간중앙 기자 choi.eu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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