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에도 코로나19 방역 대응·긴급제설 등 봉사 앞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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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봉사활동으로 화합·소통 이끌어하나님의 교회 봉사활동은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재난 구호, 환경 정화, 헌혈, 농촌 일손 돕기 등 다방면에서 진행된다. 연초 전국을 강타한 폭설과 한파 때도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230여 곳에서 두 번에 걸쳐 긴급 제설 봉사를 펼쳤다. 서울에서도 가파른 지형과 인구밀집지역으로 잘 알려진 관악구의 제설 봉사는 특히 요긴한 활동이었다. 당시 낙성대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설로 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렇게 빠른 봉사로 통행이 가장 힘든 비탈길의 위험을 해소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지난여름 침수 피해를 본 광주광역시와 남원·곡성·철원에서 진행한 수해복구 활동은 절망하던 이재민들에 큰 위로가 됐다.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린 지난 1년간은 방역 활동에도 매진했다. 온라인예배,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작성,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은 물론 상시적인 교회 소독을 지속해서 실시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억3000만원을 기탁했으며,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이었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도 지원했다. 경제난으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는 각국 취약계층에게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같은 방역품은 물론 생필품과 식료품 지원을 병행해 용기를 북돋웠다.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는 각국의 의료진과 경찰·소방관·공무원들에게 정성껏 쓴 손편지와 간식 키트를 전달하며 노고에 감사했다. 서울에서도 구로구·노원구·성북구·성동구·동작구 등지 보건소와 서울적십자병원·서울강북삼성병원·서울의료원·강북소방서·마포소방서 등을 찾아 응원했다.세계 175개국 7,500여 교회에 320만 신자가 등록한 하나님의 교회는 지구촌의 다양한 재난과 어려움을 남의 일로 여기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왔다. 2만 건이 넘는 봉사를 진행하는 동안 대한민국 3대 정부에서는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미국에서는 오바마, 트럼프 2대 정부가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47회)을 수여했다. 더불어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영국 하나님의 교회), 유럽 대표 환경상 그린애플상 등 3000회가 넘는 수상 소식이 세계에서 답지했다.최근 하나님의 교회는 전국 40여 지역에서 새 성전 입주 소식을 속속 전하고 있다. 성전마다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기능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더불어 성경에 기록된 ‘새 언약 유월절’에 담긴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원의 소식을 알리며 희망찬 미래를 열어간다.- 최경호 월간중앙 기자 squeez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