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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2024 한국 중산층 현주소 

소득 늘었지만 ‘상대적 빈곤’ 더 커졌다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자본주의 한국의 ‘허리’였던 중산층이 사라지고 있다. 지난 30년 사이 스스로를 중산층으로 여기는 응답자가 75%에서 32%로 줄었다. 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 고금리·고물가로 삶의 질이 낮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중산층을 늘리는 일은 역대 정부의 주요 정책목표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히 중산층 숫자를 늘리기보다 계층 이동이 자유로운 사회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는 말이 나온다. 정부가 더 촘촘한 계층 사다리 정책을 내놓고,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워 중산층 탈락자들을 줄여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2024년 한국 중산층의 현주소를 들여다봤다.

202408호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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