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부자들도 지갑을 닫고 있다. 불황에도 아랑곳 않고 잘 나가던 명품관 ·위스키 ·수입차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아무리 불황이라지만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서울 압구정동 명품 거리(일명 로데오 거리)에서 15년째 외국 잡지를 팔고 있는 이수봉씨의 하소연이다. 매상이랄 것도 없다. 하루에 한 권도 안 팔릴 때가 많다. 이씨는 “근처 레스토랑도 예전보다 일찍 문을 닫는다”며 긴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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