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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맥주로만‘열성팬’보유한 200여 년 전통 ‘기네스북’감 

기네스 맥주 

이종기/ 디아지오코리아 상무
아일랜드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1882∼1941)와 축구, 그리고 벨파스트(Belfast) 분쟁 외에 기네스 맥주를 빼놓을 수 없다.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는 여행객의 필수 코스인 기네스(Guinness) 맥주 박물관이 있다. 19세기에 지어진 7층짜리 공장 건물은 한때 세계 제1의 규모를 자랑하다가 공장으로서 수명을 다 한 뒤 박물관으로 개조돼 더블린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박물관에는 기네스 맥주의 역사 자료와 거대한 목조 발효조, 그리고 포터들이 마차에 싣고 다니던 배럴이 전시돼 있다. 200년 된 맥주 제조시설과 함께 이 박물관의 자랑거리는 기네스 맥주의 특이한 광고 선전물이다. 타조 · 펭귄 · 펠리컨 · 캥거루 등 동물을 등장시킨 광고물들은 재미있으면서도 기억에 오래 남는 명작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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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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