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프라이빗 뱅킹 부문에서 스위스와 경쟁할 수 있을까. 싱가포르는 이를 가능하게 만들어준 EU 관료들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스위스는 세계 최대 프라이빗 뱅킹 중심지로 1조2,000억 달러의 역외자산(스위스 국민이 아닌 다른 나라 고객이 예치한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스위스는 오늘날의 자신을 만들어준 기둥을 없애버리려 하고 있다. 조세피난처라는 지위가 바로 그것이다. 스위스는 지난 6월 자국 은행에 예치한 유럽연합(EU) 회원국 고객들의 이자 소득세를 2005년부터 고객들의 본국으로 송금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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