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득종합과세도 피하면서 수익률도 높은 금융상품은 없을까.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는 금융상품은 비과세 상품이나 분리과세 상품이 전부다. 하지만 이런 금융상품들은 가입 한도가 정해져 있거나 만기까지의 기한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유동성이 떨어진다. 또 수익률도 대부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저금리에 물가상승률을 고려하고 원천징수되는 세금까지 감안할 경우 체감 수익률은 더욱 떨어지게 된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금융구조도 선진국처럼 바뀌면서 은행 고유상품을 통한 수익은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고액자산가들은 진작부터 금융자산보다는 부동산을 선호했고, 부동산을 통해 상당히 많은 이익을 실현했다. 그러나 이제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지난 10월 29일에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안정종합대책을 보면 “이번엔 뭔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정부는 주택의 취득, 보유 그리고 처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압박은 주식시장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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