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세탁소 ·문구점 ·신발가게에서 원하는 물건을 찾느라 애먹었던 적이 있을 것이다.
토머스 스템버그도 마찬가지다. 그가 일반인과 다른 것은 이런 경험으로부터 문제 해법을 찾아 사업에 성공한 케이스라는 점이다. 13시간 동안 현장을 방문하고 네 개주에서 회의까지 마치고 나면 파김치가 될 것이다. 사무용품 체인 스테이플스(Staples)의 창업자 토머스 스템버그(Thomas Stemberg ·54)는 여행가방을 들고 회의 장소인 메릴랜드주 게이더스버그의 한 호텔 룸으로 올라가면서 혼자 조용히 투덜거렸다. 지칠대로 지친 것일까. 스템버그는 셔츠를 바지에 채 집어넣지도 못한 모습이다. 그는 올리 슈즈(Olly Shoes)의 두 이사에게 늦어서 미안하다고 사과부터 했다. 올리 슈즈는 그가 2001년 공동 창업한 아동용 신발 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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