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왕의 보석상,보석상의 왕' 

Cartier 

류민희 기자
까르띠에는 지난 156년 동안 세계 최고의 보석상으로 불려왔다.뛰어난 장인의 기술과 고집스런 예술가의 혼으로 4대에 걸쳐 그 명성을 이어 오고 있다. 세기의 연인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1950년부터 1991년까지 일곱 명의 남자와 여덟 번 결혼을 했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영국 배우 리처드 버튼은 리즈에게 특별한 사람이었다. 그녀의 마음을 두 번이나 빼앗았기 때문이다. 리처드가 리즈의 마음을 얻기 위해 생일 선물로 준비한 것은 까르띠에의 69캐럿짜리 물방울 다이아몬드. 가격대도 천문학적이라고 추정돼 그들의 사랑만큼이나 세인의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고급 보석으로 명성이 높은 까르띠에의 역사는 156년 전 프랑스 파리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돌프 피카르(Adolphe Picard)의 견습생이었던 루이 프랑수아 까르띠에(Louis-FranCois Cartier)는 1846년에 마름모꼴 안에 자신의 이니셜 L과 C, 그리고 그 사이에 하트를 넣어 만든 문양을 장인 마크로 등록했다. 이듬해 그가 피카르로부터 보석 작업장을 물려 받으며 까르띠에의 역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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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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