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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식 유통혁명 

일본 

월마트의 일본 진출은 세이유를 통해 이뤄졌다. 세이유는 일본 제5위 식료품 체인으로 400개 매장에서 매출 89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세이유의 기쿠치 마사오(木內政雄) 사장은 세이유가 지분 6%를 월마트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을 당시 경쟁력이 떨어져 거의 파산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힘든 것 같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7% 떨어지면서 적자는 6,5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세이유 매장에서 전과 달라진 점은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혁명적인 변화를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월마트 관계자 53명이 세이유의 판매시점(POS)관리 ·재고 추적 시스템을 월마트식으로 통합하고 있다. 400개 매장 시스템을 모두 바꾸는 데 3년이 걸릴 전망이고, 이어 유통센터들도 손볼 것이다. 그러면 매장 매니저들은 각 브랜드가 얼마나 팔렸는지, 제품이 매장에 몇 개나 진열돼 있는지, 창고에 재고는 얼마나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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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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