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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내 기업’방식으로 성공한 캠핑카의 제왕 

Lord of the Rigs 

Jonathan Fahey 기자
웨이드 톰슨은 캠핑카를 소유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세계 최대 캠핑카 제조업체를 일구어냈다.캠핑카 하면 뉴욕 맨해튼과는 거리가 멀다. 무게 11t, 전장 12m가 넘는 이동주택을 주차할 공간이나 구입할 만한 연령층도 없다. 웨이드 톰슨(Wade Thompson ·63)이 세계 최대 캠핑카 제조업체 토르 인더스트리스(Thor Industries)를 경영하기 위해 택한 장소가 바로 맨해튼이다. 톰슨은 그랜드 센트럴 역 인근의 한 오피스 빌딩 6층에 위치한 방 3개짜리 사무실에서 일한다.



사무실은 이동주택 에어스트림(Airstream) 사진들로 장식돼 있다. 톰슨은 드넓은 하늘과 황금 들판이 아닌 인파로 북적이는 거리와 깜박이는 교통신호등을 내려다본다. 그는 1977년 캠핑카 제조업체를 처음 인수한 이래 줄곧 생산현장에서 벗어나 근무해온 CEO다. 당시 오하이오주 버틀러에 있는 한 피자 가게 위층의 원룸형 아파트에서 뉴욕을 오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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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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