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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고객지상주의로 선회  

You Want Data With That? 

Daniel Kruger 기자
고객은 항상 옳다. 그렇다면 맥도널드가 과거에 고객들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은 것은 무슨 까닭에서였을까.맥도널드의 매장 운영 지침에는 모든 것이 시시콜콜하게 소개돼 있다. 쇠고기 1파운드로 햄버거 패티를 몇 개 만드는지(10개), 둥그런 빵 하나를 얼마 동안 구워야 하는지(17초), 셰이크 기계를 청소할 때 살균제는 얼마나 사용할지(물 95ℓ에 1봉지) 등을 일일이 지시하고 있다.



이렇게 자로 잰 듯 규격화한 방식으로 만든 햄버거가 고객들 손에 건네지고 난 뒤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이는 매뉴얼에 나와 있지 않다. 나올 수도 없다. 2002년 맥도널드의 전체 매출은 415억 달러에 이르렀다. 1998년 이래 연평균 4.3%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일부 고객이 불평을 늘어 놓는다 해도 전전긍긍할 임원은 없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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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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