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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그린 VS PBM
“의약품 유통시장을 장악하라” 

In The Pill Box 

Emily Lambert 기자
대형 약국체인 월그린이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하지만 처방약 우편주문이라는 복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 최대 약국체인 월그린(Walgreen)은 그야말로 성장의 본보기다. 월그린 주가는 지난 20년 사이 3,000% 이상 상승했다. 103년 전통의 월그린은 2003 회계연도에 동일 매장 매출이 9% 증가했다. 현재 현금 보유액은 10억 달러이고 매장 수는 4,336개. 오는 2010년까지 3,000개 매장을 더 열 계획이다. 그러나 이처럼 행복한 성공 스토리에 찬물을 끼얹는 요소가 있다. 의약품이용관리업체(PBM)가 바로 그것이다.



PBM은 민간 의료보험인 건강관리기구(HMO)와 기업들에 처방약 비용 절감을 둘러싸고 조언한다. 비용 절감 방법 가운데 하나는 당뇨병 치료제나 콜레스테롤 강하제처럼 장기 복용해야 하는 처방약을 환자가 우편으로 수령하게 하는 것이다. 환자가 우편주문을 늘릴수록 소매약국은 매출이 줄어들 수 있다. 지난해 8월 31일 만료된 2003 회계연도에 월그린의 매출 325억 달러 가운데 62%가 처방약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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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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