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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돈줄로 무차별 ‘고래 사냥’ 

M&A 시장 ‘큰손’ 떠오른 삼영 

정일환 기자
매출액 500억원 규모인 삼영은 지난해 매출 2,000억원이 넘는 통일중공업을 인수했다.

올해에는 매출 2조3,000억원인 대우종합기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STX 지분경쟁에도 나섰다. 삼영의 엄청난 식욕은 최평규 회장의 개인자금을 등에 업고 있다. 삼영은 2002년까지만 해도 경남 창원에서 열교환기와 발전설비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에 불과했다. 하지만 ‘극히 적은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에 걸맞게 발전설비 부품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여기에 25년간 무차입경영을 해왔고, 2002년에는 상장사 가운데 영업이익률 1위를 기록한 알짜 기업이다. 현금 유보도 400억원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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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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