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 피터 차우는 중국 경제의 급성장세가 주춤해질지 모르지만 여전히 강세를 유지할 중국 업체들이 있다고 말한다. 반도체에서 의류에 이르기까지 미국 ·유럽으로 수출하는 업체다. 그는 특히 중국과 대만 ·홍콩을 ‘하나의 중국’으로 보고 투자 대상을 고르고 있다. 중국이 활발한 경제성장으로 주식 투자자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에서 중국팀을 이끌고 있는 셰궈중(謝國忠 ·Andy Xie)은 중국의 내수 과열이 철강 ·부동산 가릴 것 없이 ‘경착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긴장한 중국 정부도 과열된 경기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열 경기 억제로 성장속도가 주춤해지더라도 중국의 국제 경쟁력 덕에 계속 선전할 부문이 있다. 바로 수출업체들이다. 몇 년 뒤 세계 경제성장률이 최고치에 이르고 미국의 경기회복도 점차 자리 잡아가면 중국 현지 수출업체들은 탄탄한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피터 차우(Peter Chau?6)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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