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형 제약업체 사노피가 ‘획기적인’비만 치료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약의 진짜 효능에 대해서는 입증해야 할 것이 아직 많다. 640억 달러 규모의 합병으로 새롭게 탄생한 프랑스의 대형 제약업체 사노피-아벤티스(Sanofi-Aventis)는 의약품 아콤플리아(Acomplia) 시판을 준비하고 있다. 아콤플리아의 효능에 찬사를 보내는 사람들은 이 약이 비만 ·흡연 치료와 심장발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1년 안에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 의대 부속 브리검 여성병원의 심장병 전문의 크리스토퍼 캐논(Christopher Cannon)은 “아콤플리아는 3년 안에 세계 제1의 의약품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캐논은 사노피의 항응고제인 플라빅스(Plavix)의 임상실험에도 참여했다.
단순한 항마약성 의약품을 치켜세우는 것일 수도 있다. 아콤플리아는 줄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계속 자극하는 캐너비노이드(cannabinoid) 수용체를 차단한다. 캐너비노이드 수용체는 뇌와 내분비 시스템에 여러 가지 중독현상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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