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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2년 경제성적 '57점' 

CEO 80명 대상 설문 

이임광 기자
포브스코리아는 창간 두 돌을 맞아 분기별로 실시하던 경영자유지수 조사에 더해 출범 2년을 맞은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도 실시했다. 참여정부는 출범 6개월 때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영자유지수 역시 조사 시작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업 경영인들은 노무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점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두기자회견 등에서 ‘경제 회복’을 강조하는 등 정책 기조가 바뀌자 출범 초기에 비해 후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포브스코리아는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6일까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의 CEO 80명(대기업 ·중견기업,36명, 중소 ·벤처기업 29명, 외국계 기업 15명)을 대상으로 노무현 정부 출범 2년 동안의 경제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CEO들은 노무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100점 만점에 57.3점을 줬다. 1년반 전(포브스코리아 2003년 9월호 참조) CEO ·임원(100명)들이 매긴 노무현 정부 출범 6개월 경제성적(47.7점)보다 10점 가까이 올라간 점수다. 이를 항목별로 보면 정부규제 완화(61.1점)와 기업에 대한 조세정책(61.1점)에 가장 후한 점수를 주었고, 기업 투자 여건 조성(55.5점)이나 노사정책(54.1점)에 대해서도 예전보다 나아진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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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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