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스윙 스피드 키우고
팔의 지렛대 효과 높여야 

실내 연습으로 비거리 늘리기 

우리 몸에서 내는 스윙의 원리는 다양하다. 스윙에는 거리에 영향을 주는 6가지 원리가 있다. 원리 이해와 반복 훈련으로 비거리를 눈에 띄게 향상시킬 수 있다. 유연성이 떨어진, 힘이 강한 아마추어 골퍼와 주니어 선수의 스윙을 살펴보면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근육이 발달한 아마추어 골퍼보다 유연한 주니어 골퍼가 더 시원스럽게 장타를 치는 것을 볼 수 있다. 볼을 더 멀리 보내는 데 강한 힘이 아닌 다른 무엇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사례다. 비거리 향상은 본격적인 골프 시즌 전 실내 공간에서도 충분히 연습할 수 있다.골퍼는 약 1개월간에 걸쳐 비거리 향상을 위한 4가지 방법을 꾸준히 연습하면 비거리를 몰라보게 향상시킬 수 있다. 먼저 비거리를 향상시키려면 스윙 빠르기에 변화를 줘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클럽의 무게감을 상대적으로 가볍게 하는 것이다. 사진 1-1을 보면 두 개의 클럽을 양손으로 잡고 있다. 일반적으로 4, 5번 아이언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클럽을 놓치지 않게 양손을 이용해 안전하게 잡는다.사진 1-2처럼 느린 동작을 통해 백스윙을 만든다. 백스윙 톱 동작에서 클럽헤드가 수평 상태에서 아래로 처지지 않도록 그립을 잡는다. 톱 동작에서는 적어도 5초가량 기다린다. 이 과정은 두 개의 클럽으로 스윙을 시도하는 준비 동작이다. 10회 이상 반복한 후 처음 상태로 돌아간다. 2개의 클럽으로 정상적인 스윙을 시도한다. 빠른 스피드보다는 느리지만 몸의 균형을 잃지 않고 큰 원을 그리면서 적어도 30회 정도 반복 스윙을 한다. 마지막으로 클럽 한 개로 스윙을 해보면 클럽이 상대적으로 매우 가볍게 느껴져 스윙 스피드를 빠르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두 번째 비거리 향상을 위한 연습법으로 사진 2처럼 시도한다. 다운스윙까지 코킹을 풀지 않고 끌고 내려오는 힘은 강한 왼팔에 의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동작 역시 실내에서 가능하다. 백스윙과 다운스윙 동작을 전혀 다른 느낌으로 만들어 준다. 사진 2-1처럼 상체를 곧게 편 상태에서 왼손의 세 손가락만을 이용해 클럽을 잡는다. 사진 2-2처럼 클럽을 수평 상태로 들어올린다. 이때 주의할 점은 왼팔의 팔꿈치가 접히지 않도록 하면서 반복동작을 시도 한다. 끌어올린 상태에서 약간의 정지된 느낌으로 서서히 내려온다. 30회 정도 반복훈련을 해보면 스윙을 이끄는 왼팔을 강하게 할 수 있다.세 번째는 스윙을 이끄는 팔의 지렛대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다. 백스윙과 다운스윙시 왼팔과 클럽에 의해 생기는 힘의 결합을 최대화해주는 작업이다.골퍼들의 백스윙 중간단계를 보면 사진 A처럼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중요한 것은 백스윙시 왼팔을 곧게 펴 클럽과 왼팔의 각도가 90도가 되게 해주는 연습이다. 사진 A1은 백스윙시 왼팔의 팔꿈치가 지렛대 효과를 최대한 살린 모습이다. 스윙시 강하게 힘을 결합해준다. 사진 A2는 백스윙할 때 왼팔의 팔꿈치가 접혀진 모습이다. 유연성이 떨어진 골퍼들에게 흔히 볼 수 있다. 평상시 어드레스 자세에서 하체를 고정시키고 어깨만 최대한 돌려주는 연습을 해보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사진 A3은 왼팔을 곧게 폈지만 클럽과 왼팔이 이루는 각도가 90도 이상 벌어진 모습이다. 비거리도 떨어지고 볼의 탄도 역시 낮다. 여성 골퍼의 스윙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지렛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거울 앞에서 자신의 동작을 사진 A1처럼 만들어 보면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릴리스 동작을 만들어 본다. 팔·손 ·몸·클럽이 백스윙 동작에서 생긴 힘을 정확히 임팩트해 목표 쪽으로 볼을 날려 보내는과정이다. 많은 유연성을 필요로 한다. 사진 B1는 릴리스의 앞 모습과 측면의 동작이다. 체중이 왼쪽 다리에 실려진 이후에 오른팔을 수평으로 뻗어주는 것이다. 클럽도 오른팔과 수평 상태로 만들어준다. 사진 B2는 목표 방향에서 살펴본 동작이다. 숙여진 상체의 각도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오른팔과 클럽이 같은 선상에 놓이도록 한다. 방향성에도 도움이 된다. 주의할 점은 숙여진 상체가 조금이라도 앞 또는 위쪽으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 이 동작은 몸의 체중이 왼발 앞쪽에 좀더 실리게 하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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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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