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떨어지는 가을, 호텔업계에서는 때아닌 꽃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오랜 라이벌인 호텔신라와 조선호텔이 명품 플라워 시장을 놓고 한판 대결에 나섰기 때문이다. 조선호텔은 2002년부터 영국 왕실의 부케를 맡아 유명해진 세계적 꽃 브랜드인 ‘제인패커’를 수입해 운영해 오고 있다. 조선호텔은 제인패커 신세계 강남점을 처음 선보인 후 2003년 소공동 조선호텔, 지난 8월에는 신세계 본점에까지 입점시키며 국내에 명품 꽃집 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
이에 신라호텔이 최근 도전장을 냈다. 영국에서 제인패커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폴라 프라이크와 계약을 맺고 오는 11월 말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폴라 프라이크는 제인패커와 마찬가지로 전세계 왕족과 연예인들에게 인기있는 명품 꽃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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