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에 쓸 돈이라 큰 욕심이 없는 K씨는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하기 때문에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국민주택 1종 채권에 자산의 60%를 투자했다. 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부동산시장에도 5억원을 베팅했다.
올해 들어 보수적으로 자금을 굴리던 거액 자산가들은 요즘 고민에 빠졌다.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8?1 대책’ 영향으로 당분간 관망 또는 하락세가 지배적이다. 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는 주식시장은 아무리 전망이 좋다고 해도 과거에 원금을 까먹은 아픈 기억 탓에 뭉칫돈을 베팅하기는 망설여진다. 그렇다고 채권이나 은행 예금 쪽으로 선뜻 눈이 가는 것도 아니다. 금리가 너무 낮을 뿐만 아니라 금융소득종합과세 등으로 실질 세후 수익률은 물가상승률을 따라가기도 버거운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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