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우리는 변화했거나 사라졌을 것이다.’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말이다. 이 책은 기업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8단계로 설명하며 성공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내는 법을 보여준다.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을 가르치는 저자는 통계나 이론으로 변화의 당위성을 강조하기보다는 실제 현장을 보고 그 심각성을 느껴야 변화가 이루어짐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한 사람의 행동을 바꾸기는 어려운 일이다. 하물며 수백, 수천 명으로 이뤄진 조직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일은 더하다. 변화가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를 낳기 때문에 반대하는 이가 있다. 어떤 사람은 그릇된 자존심과 오만 때문에 변화를 거부한다. 조직의 일에 대해 비관적이거나 냉소적인 구성원들도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변화를 시작하는, 구성원들을 움직이게 하는 방법론이다. 저자는 “행동의 변화는 사람들의 사고에 영향을 주는 분석자료를 제시하는 것으로는 이뤄지지 않으며, 감정에 호소하는 무언가를 직접 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 자신도 변화의 논리적인 틀을 놓고 설명하기보다는 실제 사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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