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깊은 바닷속 청정 속살의 맛 

게 요리 전문점 

정일환 기자
한창 입맛이 당기는 계절임에도 요즘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가 드물다. 광우병과 구제역에 이어 조류독감이 발생하더니, 이제는 바다 음식마저 발암물질에 노출돼 미식가들을 우울하게 한다. 그러나 킹크랩과 대게 등은 오염물질이 닿지 않는 심해 생물인 만큼 믿을 만하다. 게다가 11월은 갑각류들의 제철이 시작되는 시기다.이복용 크래버



청담동에 자리 잡은 이복용 크래버는 유난히 단골손님이 많다. 맛도 맛이지만 제대로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드는 세심한 배려 덕분이다. 이 집에서는 손님 개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파일로 만들어 둔다. 예컨대 손님이 코스로 나오는 우동에 손대지 않았다면 이를 기록해 뒀다가 다음에는 말하지 않아도 우동 대신 국수를 내오는 식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11호 (2024.10.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