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블로그의 공격 

Attack of the Blogs 

Daniel Lyons 기자
블로그가 거짓말 ·중상모략 ·욕설이 난무하는 온라인 무대로 변질되고 있다. 말로만 표현의 자유를 외치는 무리들 뒤에는 구글과 야후가 있다.그레고리 핼펀(Gregory Halpern)은 과대선전을 잘 안다. 그가 소유한 상장업체 서클 그룹 홀딩스(Circle Group Holdings)의 주가는 지난해 초반 4배로 뛰었다. 서클이 새로 개발한 지방 대체제 Z트림(Z-Trim)을 네슬레가 테스트 중이라는 보도 덕이었다. 주가가 2달러에서 8.50달러로 급등하자 핼펀의 지분 35%는 9,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그는 지난해 보도자료를 56번이나 배포했다.



그러던 중 블로거들의 습격을 받았다. 기자로 보이는 어떤 이가 사실보다 독설로 온라인 공격을 개시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핼펀이 ‘기만적’, ‘비윤리적’이고 ‘진짜 멍청이’이며 투자자를 호도한 ‘병적인 거짓말쟁이’라고 썼다. 자신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닉 트레이시(Nick Tracy) 기자로 기업의 사기행각을 까발리기 위해 ‘나홀로 감시’ 사이트인 아우어스트리트닷컴(our-street.com)도 개설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도자료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클을 제소했다고 밝혔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11호 (2024.10.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