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대 자동차 제조업체가 10년 뒤에도 여전히 차를 생산하고 있을까.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새로 선보인 2만 달러짜리 컨버터블 로드스터 폰티악 솔스티스(Pontiac Solstice)는 멋지다. 하지만 GM은 솔스티스를 대량 판매할 생각이 없고 연간 생산량을 2만 대로 유지한다. 솔스티스는 58년 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들어선 9만 평의 대규모 공장에서 생산한다. 10년 전만 해도 연간 22만1,000대의 자동차를 쏟아내던 곳이다.
GM에는 자원 분배의 불균형을 통제할 권한이 별로 없다. 노사 합의에 따르면 근로자는 생산 여부와 상관없이 급여를 받는다. 따라서 근로자에게 뭐라도 생산하도록 만드는 게 더 낫다. GM의 북미 공장 29개 가운데 잔업을 하는 곳은 얼마 안 된다. 많은 공장의 설비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GM의 연간 승용차겿??판매량은 550만 대다. 하지만 생산능력은 이보다 14%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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