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Cover

Home>포브스>On the Cover

부자의 기부가 사회통합 촉매 

아낌없이 준 기업가들 

이원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미국은 부자에 대해 가장 너그러운 나라다. 그런 미국에서도 한때 ‘반(反)부자 정서’가 심각했다. 대중은 사회주의를 대안으로 여겼다. 사회갈등을 푼 것은 부자들이었다. 이들은 재산의 대부분을 사회에 돌려주고 세상을 떴다.

악덕 자본가의 대명사였던 록펠러도 끊임없는 기부활동으로 오명을 씻어냈다. 국내에서도 요즘 기부와 사회공헌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먼 것도 사실이다.

"부자로 사는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미국의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1835~1919)가 남긴 말이다. 그는 “백만장자가 재산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난다면 그의 죽음을 탄식하고 추모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카네기는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물려주지 않고 사회에 내놓았다. 미국 정부가 백만장자들에게 거액의 재산세를 매겨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