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공부가 주는 매력 중 하나는 인간의 뛰어난 창의력과 상상력이 인간의 비판력과 파괴력을 상대로 벌이는 끊임없는 전투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창의력과 상상력만 발휘할 수 있었던들 인류는 훨씬 더 빨리 발전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인류는 서기 3000년이나 4000년에 누릴 수 있는 생활 수준을 이미 누리고 있을 것이다. 또 정기적으로 태양계 혹성으로 여행도 가고 탐사도 할 뿐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별까지도 여행을 하며 살고 있으리라.
그러나 인간의 다른 본성이 인류의 진보를 끊임없이 막았다. 필자는 지금 전쟁을 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전쟁은 부를 파괴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상상력과 발명을 촉진시키기도 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2차 세계대전 덕택에 레이저와 전자산업, 제트 추진 및 핵 에너지 개발이 엄청난 속도로 진행됐다.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다른 본성이란 창의력에 대항하는 온갖 이유, 특히 도덕적 이유 또는 과학에 근거한 이유를 찾으려 한 우리의 부정적인 성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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