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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 폭 넓어지는 기업 컬렉션 

 

김순응 K옥션 대표이사
파블로 피카소의 ,1932년작 (위),반 고흐의,1888년작미술 애호가 중에 특히 기업 경영자가 많다. 이들이 미술품을 모으는 이유는 다양하다. 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내외적 이미지를 가꾸기 위해, 때로는 마케팅 수단으로 삼기 위해 미술품을 모은다. 이들이 모으는 작품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미술품과 기업 경영의 상관관계는 그다지 알려진 바가 없으나 잘나가는 세계적인 기업들 중에 컬렉터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오너의 애호와 취향을 바탕으로 하는 것일 테지만 기업에 따라 작품을 모으는 동기나 형태는 다양하다.



기업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고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기 위해, 혹은 종업원들에게 창의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의 자산가치를 높이기 위해, 미술관을 짓거나 미술품을 통해 직접적인 마케팅에 도움이 되기 위해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동기가 작용한다. 수집하는 작품의 종류도 고전(Old Masters)에서 동시대(Contemporary) 작가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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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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