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발기부전은 간과 신을 다스려야 

한의사 허담의 옴니허브 건강이야기 

며칠 전,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후배로부터 문자 메시지가 날아왔다. 내용은 ‘죽고 싶어’란 달랑 네 글자. 요즘 경영이 어려워 혹시라도 자살 충동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무슨 일이냐’고 회신을 했더니 곧바로 엉뚱한(?) 메시지가 다시 뜨는 게 아닌가. ‘그게 안 서요’라고.



봄철에 피는 진달래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해야 제 맛이 난다. 그러나 요즘엔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 때문에 시야가 흐려져 봄의 정취를 망치곤 한다. 한창 일하고 인생을 즐길 나이인 40 ·50대 남성들에겐 불현듯 찾아오는 발기부전이 황사만큼이나 얄궂다. 특히 이런 현상은 단순직보다는 전문직 종사자, 샐러리맨보다는 경영자에게 자주 나타난다. 그런 걸 보면 몸과 마음을 짓누르는 스트레스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 수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11호 (2024.10.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