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미술시장의 중심부로 진출한 중국 현대미술은 ‘아시아 미술의 중심은 역시 중국’임을 확인시켜 줬다. 우리 작품도 차츰 명성을 얻고 있지만 아직은 안타깝게도 중국 미술의 위세에 눌려 있다.지난 3월 31일 뉴욕 소더비에서 ‘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3개국) 동시대미술(Contemporary Art Asia : China ·Japan쪱Korea)’ 경매가 있었다. 세계 미술시장의 중심인 뉴욕에서 처음 열린 아시아 동시대 미술품 경매라는 점과,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현대미술의 세계 미술시장 중심부로의 데뷔란 점에서 미술인들에겐 초미의 관심사였다.
기대대로 이번 경매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뒀고, 아시아 미술의 중심은 중국이란 것을 확인시켜 줬다. 이날 경매에 올라온 작품은 총 245점. 이 중 89.9%(220점)가 낙찰됐으며, 낙찰총액은 1,320만 달러로 애초 소더비가 예상했던 금액 800만 달러를 훨씬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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