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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志경영학 35] ‘황태자’ 지지한 중신 처벌 기강 문란해져 망국 초래 

손권의 후계자 소동 

최우석·前 삼성경제연구소 부회장
▶남경의 손권상.(南京=권태균 기자)

큰 기대를 걸었던 장남 손등이 병사하자 손권은 셋째 손화를 황태자로 앉혔다. 그러면서 넷째인 손패를 더 총애했다. 손패를 떠받드는 세력이 생겨나면서 오나라 황실에선 후계를 둘러싼 암투가 전개된다. 이미 60이 넘어 총명이 바랜 손권은 후계구도를 명확히 하기는 커녕 권력다툼을 부추긴다.손권이 말년에 저지른 치명적 실수는 바로 황태자를 둘러싼 소동이다. 손권의 집안은 매우 번창해 자식이 많았다. 아버지 손견의 아우인 손정(孫靜)의 자손을 비롯해 형 손책의 자식도 많았고, 손권의 아들은 7명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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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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