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을 이끌고 있는 황철수(66) 회장은 외교가에서 ‘찰스 황’으로 더 유명하다. 행사장에서 만난 한 대사는 “찰스 황이 여는 행사는 항상 기대가 된다”며 “그는 수준 높은 파티를 통해 각국 문화를 소개하는 데 상당히 능숙하다”고 귀띔했다.
‘러시아의 밤’ 행사에선 러시아에서 날아온 본국 장관을 맞이하기 위해 일찍 자리를 떴던 아반셴초프 러시아 대사가 저녁 9시가 넘어서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왔다. ‘찰스 황’과의 약속 때문이다. 행사장을 떠나는 대사들은 황 회장의 손을 잡고 “다음 파티는 우리 차례”라며 신신당부하기에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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