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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REND]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달러 기근’ 

 

글 김준현 중앙일보 경제 부문 기자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로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은 물론 외환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달러 풍년’에 원 · 엔 달러 환율 하락을 걱정하던 목소리는 사라졌다. 외환시장 당국자들이 화장실에 가서 웃는다는 얘기도 들린다. 달러 사재기, 달러 유입 감소, 해외 여행 · 유학 급증 등으로 달러가 모자라는 상황이다.원 ·달러, 원 ·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까지 시장의 대세였던 ‘원 ·달러 환율 900원대까지 하락’ 논리는 벌써 ‘1,000원까지 상승 가능’이란 전망에 안방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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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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