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코언의 우아한 충동은 섬세한 그림이 그려진 도자기 작품 수집으로 이어졌다.지난해 11월 어느 날 아침, 뉴욕 소더비(Sotherby's)의 특별 개인 관람석. 메인 경매장이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 앉아 있는 리처드 코언(Richard Baron Cohen·50)의 실망감은 커져만 갔다. 그는 “수집가에게는 최악의 악몽”이라고 말했다.
경매에 붙여진 품목은 나폴레옹의 지시로 제작된 작고 둥근 테이블이었다. 코언은 이런 물건에 진지한 관심을 갖는 사람은 자신뿐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비엔나 도자기 수집 여행에서 잠시 돌아왔다. “경매장의 열기를 직접 맛보는 게 좋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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