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보내고 기다리는 일이 두 가지 있었다. 하나는 인터넷 오디오 동호회에서 공동 제작한 신형 포노 앰프(턴테이블용 앰프)를 찾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1960년대 빈티지의 1등급 보르도 와인을 손에 넣는 것이었다.
아날로그 음악을 재생하는 데 필수적인 포노 앰프는 예정보다 석 달 이상 늦어져 적은 예산으로 좋은 소리를 듣고자 한 욕심을 지치게 했다. 60년대 와인은 구하기도 힘들고 너무 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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