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미술품은 ‘경기방어 자산’ 

The Color Of Money 

글 Claire Obusan 기자·사진 Joe Pugliese
경기침체로 미국 400대 부자 중에서 손실을 본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현대 미술품 가격이 치솟으면서 뜻하지 않은 횡재를 한 부자들도 있다.
엘리 브로드(Eli Broad?8위)는 올해 재산이 상당히 줄어들 뻔했다. 보험·주택 시장의 거액 자산가인 브로드는 지난해 가을만 해도 총 재산이 70억 달러였다. 그러나 10년 전 선아메리카(SunAmerica)를 AIG에 180억 달러에 매각하고 받은 AIG의 주식 4660만 주의 주가가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8월 29일 사이에 70%나 떨어졌다(그날은 포브스에서 ‘미국 400대 부자’를 선정하던 날이었고, 주가는 그 후 더 떨어졌다).



그는 주가 하락으로 20억 달러를 잃었다. 그러나 사실 브로드의 재산은 3억 달러밖에 줄지 않았다. 한 가지 이유는 소장 미술품 2000점의 가치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제프 쿤스(Jeff Koons) 같은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이 주를 이루는 그의 소장품 가치는 일 년 전보다 72% 증가한 19억 달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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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호 (200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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