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간 던롭코리아를 이끌며 산전수전 다 겪은 박순옥 대표는 극심한 불황에도 내심 자신감을 보인다. 제품, 돈, 사람만 잘 관리하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다는 경험에서다.
한국 경제가 경기 침체와 원화 가치 하락이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국내 골프용품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돈을 쓰던 골퍼들마저 슬슬 지갑을 닫으면서 시장이 부진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더구나 골프용품을 대부분 수입하는 상황에서 달러와 엔화 가치가 급등한 탓에 내년 판매를 걱정하는 회사가 수두룩하다. 국내 골프용품 업계 3, 4위권인 던롭코리아의 박순옥(70) 대표도 내년이 걱정이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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