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유동성·미국 집값을 보라 

INVESTMENT GUIDE▶2009 증시 3대 포인트 

사진 중앙포토
주가 예측은 신의 영역이라지만 주요 변수를 차근차근 짚어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국내외 증시 전반을 다루는 증권사 리서치센터 수장 5명과 2009년 증시의 향방을 좌우할 3대 변수를 꼽아 조목조목 뜯어봤다.
모 증권사 직원 K씨는 2007년에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돌파한 그래프 화면을 컴퓨터에 보관하고 있다. 주가처럼 동기 숫자가 예년의 반 토막 수준인 신입사원들에게 가끔 무용담 삼아 그 화면을 보여주곤 한다. 그러나 ‘주가 2000 시대’가 불과 일 년여 전 일인데도 언제 그랬는지 꿈만 같다. 증시가 줄곧 내리막을 탄 기억뿐이다.



우울한 분위기 탓인지 여의도 증권가는 차분하다 못해 적막하다. 12월 들어 거의 모든 증권사가 2009년 전망을 내놓았지만 내용은 모두 엇비슷하다. 2009년 상반기에는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800~1000포인트 사이의 약세를 보이다가 신용위기가 어느 정도 잦아들고 경기 저점의 윤곽이 대략이나마 포착되면 그동안 풀린 돈의 힘으로 1300~1500 선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901호 (2008.12.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