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합병으로 새 출발한 싸임 다비가 야자유 가격 폭락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말레이시아 야자유 생산업체 싸임 다비(Sime Darby), 골든 호프 플랜테이션스(Golden Hope Plantations), 쿰풀란 구드리(Kumpulan Guthrie) 등 세 개 업체가 2007년에 합병했다. 합병 기업 이름은 싸임 다비로 정했다. 이 회사는 세계 최대의 야자유 생산업체가 됐다.
비용 절감과 야자유 생산량 증대를 겨냥한 합병은 야자유 가격이 급락한 시점에서 시의적절했다. 2008년 3월 이후 말레이시아 야자유 선물 가격은 3분의 2가량 폭락했다. 야자유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렵지만 싸임 다비는 경쟁사들보다 더 혹독한 시련에 처했다. 보유한 야자수 농장은 면적이 세계 최대인데도 생산 효율이 형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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