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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똑똑한 주식 거래로 영토 확장 

Faster Cheaper Smarter 

글: Daniel Fisher 기자 / 사진 Stephen Aviano
나스닥의 주식 거래는 CEO 로버트 그레이펠드 경영체제 아래서 최저 비용으로 최대 거래량을 이끌어내는 게임으로 변했다. 나스닥 OMX 그룹은 이 게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시장이 개장한 지 채 두 시간도 지나지 않았는데 250억 달러 상당의 9억 주가량이 거래됐다. 1초당 총 300만~500만 달러가 거래되는데도 쥐 죽은 듯 고요하기만 하다. 몇 블록 떨어진 뉴욕 증권거래소(NYSE)와는 달리 이 거래소에는 고함치는 거래인들도 없고 바닥에 버려진 거래 전표도 없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 재건축 현장 근처 건물의 51층에 있는 나스닥 OMX 그룹의 운영실에는 단 한 사람의 기술자만이 8대의 평판 모니터 앞에 앉아 있다. 한 개의 모니터에는 사람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속도로 숫자가 명멸하고 있다. 또 다른 모니터에선 주문 현황과 종료된 거래 상황을 표시하는 꺾은 선 그래프가 마치 흥분한 두 살배기 아이의 뇌파처럼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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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호 (200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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