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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열정… 거장들 사로잡다 

최미리 갤러리 뤼미에르 관장
CEO, 사진에 홀리다 

글 남승률 기자·사진 최재영 기자
최미리 관장은 해외 작품만 전시·판매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아직까진 작품성이나 투자 가치 모두 해외 작가의 것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국내에서 사진 전문 갤러리가 등장한 건 1990년대 후반이다. 현대미술의 주변부에 머물렀던 사진 장르의 위상이 조금씩 높아지면서다. 첫 테이프는 갤러리 룩스가 끊었다.



99년 서울 인사동에 문을 연 갤러리 룩스는 지금까지 320여 회의 전시회를 열어 국내 유명 작가와 신진 작가의 작품을 소개했다. 한미약품 계열의 한미문화예술재단이 2002년에 세운 한미사진미술관은 기업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적극 실천하는 갤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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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호 (200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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