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으로 데뷔한 배우 김소현이 2009년 판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았다. 그는 연약하면서도 강한 크리스틴의 심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9년 뮤지컬 크리스틴 역 3차 오디션 대기실.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오디션에서 부를 곡을 몇 번씩 연습했다. 매니저가 그만 해도 되겠다는데도 계속 노래를 불렀다. 오디션 공고가 났을 때 누구보다 먼저 접수를 했던 그였다. 2001년 으로 데뷔한 그는 그만큼 다시 크리스틴 역을 맡고 싶어 했다.
김소현은 “2001년 오디션보다 이때가 더 떨렸다”고 했다. 9월부터 국내에서 공연되는 은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힌다. 아버지를 잃은 크리스틴이 아버지의 꿈을 이루고자 코러스 걸에서 오페라의 프리마돈나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그를 얼굴에 심한 흉터가 있는 음악 천재 팬텀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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