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 인류가 매머드를 따라 이동했던 길을 ‘매머드 스텝’이라고 부른다. 매머드는 소금을 찾아 유라시아 대륙에서 시베리아를 거쳐 아메리카 대륙까지 이동했다. 인류도 최고의 사냥감이었던 매머드를 따라 이동했다. 소금은 예나 지금이나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하늘의 선물이다.
매머드처럼 미네랄 함량이 많다는 갯벌 천일염을 찾아 전남 신안 증도 태평염전에 갔다. 가는 길이 쉽지 않았다. 오전 9시에 서울 용산 역에서 KTX를 타고 목포역에 내려 시외버스터미널로 갔다. 5분 차이로 버스를 놓쳤다. 다음 버스는 1시간 후에 있었다. 천일염 사람들과 약속한 시간에 맞추고자 택시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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