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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을 뽐내는 SUV의 롤스로이스 

2010년형 뉴 레인지로버
2010년형 레인지로버는 더욱 고급스러워진 실내 공간과 향상된 주행 능력으로 명품 SUV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글 조용탁 기자·사진 랜드로버 제공
SUV 명가 랜드로버의 최고급 모델 레인지로버가 한층 강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레인지로버에 장착된 6세대 트윈 수퍼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510마력에 최대토크 63.8㎏.m(@2500 ~5500)의 힘을 자랑한다. 기존 모델에 있는 4.2L V8 엔진과 비교했을 때, 신형 엔진은 출력과 토크를 각각 29%, 12% 향상시켰으며 유럽연합(EU) 기준으로 연비효율이 7.3% 향상됐다.



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4%나 줄였다. 레인지로버는 엔진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불과 6.2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해 스포츠 세단 못지않은 민첩함을 자랑한다. 레인지로버의 브레이크 시스템은 고성능 브레이크 전문 브랜드인 브렘보(Brembo™)와 함께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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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호 (20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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