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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품격 누린다 바다를 품고 

해운대의 새 랜드마크 라뮤에뜨 

부산=양병하 중앙일보시사미디어 기획본부 차장 / 라뮤에뜨 제공
부산 해운대에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한다. 155m 높이의 지상 42층 라뮤에뜨 호텔이다. 레지던스형 호텔로 최고의 전망을 갖췄다.
1000만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 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는 건 영화제작사뿐이 아니다. 최근 여름 휴가철이 아닌데도 영화 촬영지를 구경하기 위해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이 부쩍 늘어났다는 게 해운대구청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 편의 영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자동차를 수천, 수만 대 생산해 판매하는 수익과 맞먹는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다.



최근 분양을 시작해 2012년 오픈을 앞둔 호텔 ‘라뮤에뜨’도 영화 와 실제 해운대가 뜨면서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주인공 중 하나다. 라뮤에뜨는 프랑스어 ‘La+Mu+Mouette’를 합성한 것으로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를 뜻한다. 전설 속에 등장하는 갈매기의 이름으로 대륙을 동경하는 하늘의 제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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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호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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