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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난공사든 해낸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Have Tools, Will Travel 

글 Andrew Salmon 기자 ·사진 정치호 기자
쌍용건설은 아시아 전역에서 역사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김석준 회장의 ‘건설 스토리’를 포브스아시아에서 집중 조명했다.
추석은 한국의 최대 명절로 수백만 명이 고향을 찾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쌍용건설의 김석준(56) 회장은 올해 추석 때 싱가포르에 가서 직원들과 함께 보냈다. 그에겐 이제 연례행사가 됐다. 그는 “1977년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중동에 주요 공사 현장이 있었고 대부분 인력은 한국인이었다”며 “이들은 한국에 들어올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내가 중동으로 갔고, 그들이 고마워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해외(공사 현장)에 한국인이 많지 않다. 엔지니어와 감독뿐이다. 하지만 나를 정말 환대해 준다”고 말한다. 쌍용은 해외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의 적극적인 경영 덕분에 회사는 꾸준히 성장해 한국에서 가장 국제적 마인드를 가진 건설회사 중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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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호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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