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은 잊어라. 제너럴 일렉트릭의 제프 이멜트 회장이 현금 조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자회사인 NBC 유니버설이 케이블 방송사인 컴캐스트(Comcast)에 매각됐다.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자산 매각’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다. 한때 성장을 호언장담하던 이멜트 회장이었지만 지금은 현금을 조달하기 위해 사업부를 매각하느라 여념이 없다.



자산 규모가 6580억 달러에 달하는 금융 부문의 부채를 빨리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NBC 유니버설은 2008년 세전 수익이 31억 달러며 추산 가치가 300억 달러인 회사다. GE는 이 회사 지분 49%만 남기고 경영권을 컴캐스트에 넘겼다. 컴캐스트는 NBC 유니버설을 포함하는 새로운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100억 달러 상당의 현금과 프로그래밍 자산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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