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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렵다는데 일감 쌓아 놓고 ‘휘파람’ 

Fabulous in Asia 50_ 삼성엔지니어링  

글 조용탁 기자 ytcho@joongang.co.kr 사진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이 포브스아시아에서 선정하는 ‘2010년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기업 50’에 뽑혔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주 실적의 70%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경제 불황으로 글로벌 경쟁사들이 어려움을 겪은 2009년에도 전년 대비 매출 40%, 순익 46% 성장이라는 탁월한 성과를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금 외국인투자자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업이다. 9월 말 시작된 외국인투자자의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매수는 18일간 계속됐다. HSBC, 크레디트스위스, 노무라, JP모간 등 외국계 증권사는 연일 목표주가를 올려 잡으며 매수 주문을 던졌다. 냉철한 해외 투자자의 마음을 끌고 있는 배경에는 탄탄한 실적과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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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호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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