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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3D EVANGELIST 

 

글 Dorothy Pomerantz 기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DreamWorks Animation)의 수장 제프리 카젠버그(Jeffrey Katzenberg·59)는 3D 기술의 열성적인 전도사다. 그에게 올해는 천국과 지옥을 오간 한 해였다. 올 초 몇 달 동안은 행복했다. 가 28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의 매표 수익을 기록한 영화로 등극한 것. 3D가 영화 제작의 주류가 되는 듯했다. 그러나 4월 (Clash of the Titans)이 개봉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영화에 아무렇게나 3D를 입히면 얼마나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오는지 관객들은 목격했다. 한 평론가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마분지를 잘라 놓은 듯 조잡했다”고 평했다. 3D에 대한 반발이 일었다. 비평가들은 평균 3달러 25센트라는 추가 요금이 영화 팬들을 극장에서 쫓아버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에 ‘내가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당연히) 3D를 싫어하는 이유’[Why I Hate 3-D (And You Should Too)]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



하지만 드림웍스의 최고경영자 카젠버그는 모두 허튼소리라고 일축한다. 장밋빛 안경을 쓴 카젠버그는 앞으로 20년 내에 광고 게시판부터 영화와 휴대전화 화면까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3D가 될 거라고 믿는다. “반대론자는 늘 있게 마련이다. 100% 부정적인 사람도 있다. 하지만 끝났다. 이미 승자는 결정됐다. 3D의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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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호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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