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이 아닌 공장에서, 그것도 외부와 차단된 실내 ‘생산라인’에서 야채를 만들어내는 게 가능할까. 20세기 같으면 공상과학(SF) 소설이나 디즈니랜드의 ‘미래관’쯤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다. 하지만 오늘날은 ‘식물공장’이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
‘세상에 논과 밭이 널렸는데 웬 식물공장?’이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미래가 아닌 현실에 눈을 감은 사람이다. 이미 지난해 가을 배추 한 포기에 1만5000원이라는 살인적 가격을 경험했고, 올해도 이상한파와 폭설로 겨울 채소 농사가 흉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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